SEO 삽질기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EO 삽질기

by /_/ 2017. 2. 14.




문서SEO를 뒤늦게 깨닫다


워드프레스를 쓰면서 나름 SEO에 신경 쓴다고 쓴 편이었다. 검색이 안 되는 건 순전히 태생적인 문제(원본을 편집 해 재발행 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플러그인으로는 Yoast SEO를 쓰는데, 일단 깔아놓고 항목별로 나름 정성들여 세팅 했다. 사실 약간 마음에 걸리는 게 있긴 했다. Yoast는 페이지나 글에 SEO 스코어를 매기는데, 이상하게 늘 주황색 불이 들어온다는 거였다. 간혹 어떤 글은 초록불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글과의 차이를 잘 몰랐다. focus keyword나 meta tag 같은 부분의 입력 값이 항상 같은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Yoast가 좋은 게 스코어링을 할 때 이유를 설명해준다. 다만 이게 영어라서 쉽게 읽히지도 않았고, 읽는다고 해도 뜻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주황색과 빨간색 등이 잔뜩 들어왔는데,그래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발행할 원고는 많고, 편집은 혼자서만 해야 했다. 더는 신경 쓸 수 없어서 일단 주황등(OK)에 만족했고, 그냥 그렇게 콘텐츠는 쌓여갔다. 


며칠 전 애드센스 건으로 검색하다 Yoast SEO에 전부 초록불이 들어오게끔 글을 작성하는 사람 이야기를 들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실마리를 얻게 된 것 같아서 지난 콘텐츠들의 SEO상태를 다시 보게 됐고, 이제 조금 감을 잡게 됐다. Readability는 글의 구조를 바꾸거나 요소의 상당부분을 편집해야 되서 내가 손 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어서 SEO만 신경썼다.



Focus Keyword에 Focus해야..


"focus keyword는 가장 강조해야 할 것 하나, meta description은 focus keyword를 포함해 해당 콘텐츠의 내용을 잘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내가 가장 이해 못 했던 부분이었는데, 조금 시원해졌다. Yoast는 focus keyword의 위치를 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내라고 강조하는데, 이를 테면 SEO 타이틀의 첫 부분에서, 콘텐츠의 첫 문단에서 등장해야 한다는 거다. 처음엔 이런 식으로 맞췄는데 그동안 작성해왔던 스타일과는 많은 차이가 생겨서 적정선에서 타협하는 것으로 잡았다.


나에게 팁을 준 그 사람의 조언은 'SEO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글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요 키워드를 골라내고 콘텐츠에서 강조하는 바를 드러내는 연습, 딱딱하고 재미 없어 보일 수 있지만, 꽤 논리적인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1/5 정도의 콘텐츠 SEO를 손봐서 초록불을 뜨게 했다. 


사실 이건 Yoast의 기준에서 초록불이다. 그들도 나름의 연구를 통해 이러한 기준을 만들었겠지만, 구글이 정말 이걸 택해줄 지는 모른다. 결국 페이지 랭크는 '콘텐츠의 퀄리티'가 관건이니. 검색이라곤 가뭄에 콩 나듯 되는 사이트지만, 그래도 걔중에 가장 많이 검색되는 콘텐츠는 1면, 3번 째에 노출되고 있다. SEO가 그리 훌륭하지 않아도 될 건 된다는 거. 무엇보다 원본보다 앞에 있다는 사실이 참 ;;; 그나마 SEO 관리한 덕분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네이버에선 발끝도 보이지 않는다.


이번 달 결과를 좀 봐야겠다. 



반응형

[ 이 블로그에는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댓글